뷰노의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매출액은 69억원으로 92.4% 증가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2년 연장 소급 적용 관련 영업 문제, 추석으로 인한 일반 병상 이용률 하락, 지속되는 의료 파업 사태 영향 등으로 인해 외형 성장이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회사의 성장은 지속되고, 내년 1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지난 8~9월에 부진했던 월간 매출액이 지난달 들어 성장세를 회복했다"며 "현재 각각 2424개와 1541개의 병상을 보유 중인 상급종합병원의 심정지 예측솔루션(DeepCARS) 도입 의사 결정이 마무리 중인 상황인 만큼 해당 병원들에서 청구가 진행되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뷰노의 외형 성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뷰노의 올 4분기 영업손실은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지속하고, 매출액은 58.1%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 1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해 영업이익이 2억원, 매출은 71.5% 늘어난 9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주요 목표였던 올해 4분기 BEP(손익분기점) 달성은 내년 1분기로 미뤄졌으나 달성 가능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며 "내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시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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