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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윤 '탄핵소추안' 공개‥민주당은 일단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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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상습적으로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며 국민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다른 야권이 얼마나 호응할지가 관건입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파면한다!"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2년 반 동안 쌓인 윤 대통령의 위헌, 위법행위에 대한 울분을 담았다"며, 국민의 이름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무도하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검찰독재 정권, 김건희 씨가 이끌고, 무속인이 뒤에서 미는 윤석열 정권을 조기종식 할 ‘골든 타임’을 놓쳐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탄핵 사유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외압 의혹과 대통령의 거부권 남용, 명태균 씨 관련 의혹 등 15가지를 들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최종적인 탄핵소추안을 다음 달까지 마련하고, 발의를 위해 다른 의원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재적의원의 절반 이상, 의결을 위해서는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합니다.

12석을 가진 조국혁신당은 단독 발의가 불가능한데, 민주당 지도부는 일단 탄핵보다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통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던 정당이 김건희 특검을 반대하면 김건희 여사가 범인이고 자신들이 공범이라는 확신만 국민께 심어주게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탄핵소추안 내용에 대해 "각종 추측과 과장된 해석만 무성하다"며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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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js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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