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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혼조, 다우 0.31%↑-나스닥 0.11%↓(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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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NYSE.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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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1% 상승한 데 비해 나스닥은 0.11%, S&P500은 0.01%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장 마감 직후 발표하는 엔비디아 실적이 올해 남은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면서 주식시장은 고전했다. 게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도 시장의 랠리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실적이 향후 미국증시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인공지능(AI) 주식에 거품이 끼고 있으며, 높은 기대가 충족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함에 따라 엔비디아는 0.76% 하락했다.

엔비디아 하락하자 다른 빅테크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트레이더들은 옵션 시장을 통해 실적 발표 후 어느 방향으로든 8%(시총 3000억 달러)의 변동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17% 하락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76%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71%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미국의 대표적 소매업체 타깃은 실적 실망으로 21.47% 폭락했다. 타깃이 폭락하자 다른 소매업체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9만4000달러 후반까지 치솟아 1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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