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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장성호에 테마파크 ‘원더랜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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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道 균형발전사업 공모에 뽑혀

사업비 300억 확보… 2026년 본격화

전남 장성군이 장성호 상류에 사계절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전남도가 추진하는 지역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돼 원더랜드 프로젝트 사업비로 30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2026년부터 북하면 장성호 관광지 일원에 관광특화공간을 조성하는 ‘원더랜드(동화 속 상상의 나라)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장성호 상류 지역에 위치한 장성호 관광지는 25만㎡ 규모의 부지에 임권택 시네마테크, 문화예술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지역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건립된 지 20년이 지나며 시설 노후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장성군은 이곳에 예술공원, 복합문화공간, 어린이 테마파크, 반려동물 공원, 숙박공간 등을 조성해 사계절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시네마 특화거리, 자이언트트리, 에어바운스 등 볼거리와 차별화된 관광체험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예술공원에는 장성 출신의 임권택 영화감독을 기념하는 ‘임권택시네마테크’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영화 콘텐츠와 홀로그램 등을 이용한 경관 조명 등을 설치해 환상적인 야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호 관광지가 사계절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참고해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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