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23일까지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
[서울=뉴시스] 서울함공원 안내센터 1층 테디베어 전시관. 2024.11.2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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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든다.
서울시가 내년 2월23일까지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에서 '테디베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전시관'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함공원은 호위함급 '서울함', 고속정 '참수리호', 잠수정 '돌고래호' 등 퇴역 함정 3척을 관람할 수 있는 서울시 최초의 함상공원이다. 2017년 11월20일 개장했다.
서울시는 테디베어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전시관을 조성해 볼 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별도 예약 없이 서울함공원에 방문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서울함공원 안내센터 1층에 들어서면 3.4m 크기 곰 인형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테디베어 인형으로 꾸며진 3m 높이 크리스마스트리와 테디베어 가족사진관 등이 마련돼 있다.
테디베어 발바닥 모양 동선을 따라 2층으로 이동하면 '소원을 이뤄주는 행복한 작은 곰 그림책 속 나라'를 주제로 정호선 작가의 '안녕! 작은 곰' 그림책 속 세상이 펼쳐진다.
그림책 주인공인 작은 곰의 캐릭터 인형이 실제로 등장한다. 그림책 이야기를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작은 곰 극장', 곰인형 주제의 다양한 그림책을 모아놓은 '테디베어 도서관' 등이 꾸며진다.
내년 소원을 담은 테디베어를 직접 만들어 대형 트리에 장식하는 체험 활동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다음 달 25일에는 지역 내 어린이 30명을 서울함공원으로 초청해 오후 1시부터 '테디와 함께 떠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한다.
사랑의 목도리 선물을 시작으로 테디베어 전시관 관람, 마술공연, 해당화 아코플러스 밴드의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 산타로 변신한 정호선 작가의 동화 구연, 퇴역 함장과 함께하는 서울함공원 도슨트 등이 펼쳐진다.
일반 관람객들은 공연 관람과 추억의 뽑기 등에 참여할 수 있고 깜짝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테디베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전시관은 전시 기간 동안 평일, 주말,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당일은 휴관한다.
서울함공원을 찾아가려면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마을버스 16번 또는 6호선 망원역에서 마을버스 9번을 이용해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에서 하차하면 된다. 주차장이 협소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에서 테디베어와 새해 소망과 꿈을 적어 보며 얼마 남지 않은 한해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희망찬 2025년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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