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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비즈스토리] '삼카TV' 등 유튜브 채널에 임직원들 직접 출연…MZ 고객과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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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중앙일보

삼성카드가 자체 제작하는 유튜브 콘텐츠 ‘삼카TV’가 최근 시즌2를 선보였다. ‘삼카TV 시즌2’에 출연한 삼성카드의 임직원 출연자가 연기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카드]


최근 들어 금융사들이 자사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이며 MZ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젊은 고객의 확보, 자사의 이미지 개선 등을 위해 유튜브 채널에 임직원을 출연시키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최근 자체 제작하는 유튜브 콘텐츠인 ‘삼카TV’의 시즌2를 선보였다. ‘삼카TV’는 시즌1에서 임직원들이 출연해 ‘신용카드 연말정산 꿀팁’ ‘사회초년생 추천 카드’ 등 금융 관련 정보와 상품에 관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시즌2에서는 직원들의 연기와 노래 등 다양한 형식으로 삼성카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삼카TV’의 시즌2를 알리는 티저 영상에서는 삼성카드 직원이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시즌2 시작에 대해 알리는 상황을 코믹하게 연출했다. 또 뮤직 비디오 콘텐츠에서는 AI가 작곡한 음악에 맞춰 직원이 직접 쓴 가사로 노래를 부르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직원이 브이로그를 통해 삼성카드 본사가 있는 시청역 주변을 돌면서 회사 근처의 명소를 소개하기도 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는 숏츠로도 만들어져 MZ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카드의 유튜브 숏츠 영상 시청자 분석 결과, 34세 이하 고객의 시청 비중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금융사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전문성과 소통 능력을 앞세워 제작한 콘텐츠에 대해 유튜브를 시청하는 고객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융사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이 나오기 때문에 콘텐츠의 신뢰도가 높게 느껴지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임직원을 출연시켜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해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유튜브 등 디지털 콘텐츠는 금융사가 MZ세대와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인 20~30대와의 소통을 위해 임직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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