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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비즈스토리] 게임과 전통공예의 조화로운 만남의 장…'제2회 보더리스-Craft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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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

중앙일보

지난 18일 서울 중구 덕수궁 정관헌에서 제2회 보더리스-Craft판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넥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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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덕수궁 정관헌에서 넥슨 게임과 전통공예의 만남을 다룬 제2회 보더리스-Craft판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넥슨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인 ‘보더리스’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보더리스는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프로젝트로, 게임을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예술가에게 넥슨의 게임 IP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탄생한 새롭고 다양한 작품을 더 많은 사람이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넥슨재단은 이날 개막식에서 ▶김범용 유기장의 ‘성스러운 빛’ ▶김시재 매듭장의 ‘천원지방 매듭 조명’ ▶김희수 윤도장의 ‘켈트와 고구려 신화를 새긴 윤도’ ▶김석영 금속공예가의 ‘모닥불 조명과 웰컴 조명’ 등 넥슨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공예품의 전시 해설을 진행했다.

하나의 공예품을 완성하는 데에 드는 정성과 노력을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 ‘시간’을 주제로 준비된 이번 전시는 매듭장·윤도장·선자장·염장·유기장 등 국가무형유산 공예 분야 전승자와 금속공예가·말총공예가 등 현대공예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1일까지 이어지는 전시 기간에 궁궐 내 굿즈샵 ‘사랑’에서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바람의나라’ 등 넥슨 게임 IP와 전통 공예의 만남으로 제작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굿즈 20종을 한정 판매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 개막식에는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과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게임과 전통공예 영역의 창작자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기회를 이번 전시를 통해 마련하고자 했다”며 “넥슨재단은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실험적 창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유저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유산진흥원 최영창 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넥슨재단의 보더리스 사업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게임과 전통공예의 조화로운 만남을 다룬 이번 전시가 문화예술의 가치를 발견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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