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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비즈스토리] '생성형 AI'로 책을 원하는 언어로 읽어주는 '북스토리'…최고 혁 'CES 2025' 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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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중앙일보

웅진씽크빅의 인공지능 독서 플랫폼 북스토리 제품 이미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사진 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은 신규 인공지능(AI) 독서 플랫폼 ‘북스토리’가 최근 ‘CES 2025’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북스토리는 웅진씽크빅의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를 베이스로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독서 플랫폼이다.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세상 모든 책을 원하는 언어로 읽어주는 미래형 독서 제품이다.

최고 혁신상은 글로벌 IT 업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올해 선공개된 CES 2025 최고 혁신상 수상작은 단 19개밖에 되지 않는다. 북스토리는 이번 CES 2025에서 전통적인 ‘독서’의 방식을 완전히 넘어선 새로운 책 읽기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북스토리는 ▶책 내용에 맞는 효과음과 비주얼 이펙트를 부여해 생동감 있는 독서가 가능하다는 점 ▶부모 목소리 및 다양한 성우 목소리로 책 읽기가 가능하다는 점 ▶유·아동, 장애인, 노인 등 스스로 책을 읽기 어려운 독자들에게 훌륭한 대체재가 될 수 있다는 점 ▶실시간으로 모든 활자를 읽어내는 기능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 AI와 종이책을 접목해 기존 상식을 뛰어넘는 미래형 독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웅진씽크빅은 다음 해 초 북스토리의 국내외 시장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월 출시한 생성형 AI 기반 메타버스 영어 스피킹 제품 ‘링고시티’도 해외 시장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베트남 최대 미디어 콘텐츠 기업 VTC 온라인과 링고시티 현지 보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링고시티의 현지화 작업을 추가적으로 거친 뒤, 다음 해 상반기에 베트남 버전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VTC 온라인이 링고시티의 베트남 시장 공급을 결정한 배경은 메타버스 플랫폼과 생성형 AI,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적절히 조합한 미래형 영어 교육 방식에 있다. 실제 링고시티는 솔루션 내 곳곳에 탑재된 기술 요소가 학습 흥미를 부여해 사용자의 교육 지속성을 높이고, 학습 성과 및 완료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챗GPT가 적용된 NPC와의 영어 회화를 통해 실질적 말하기 스킬 향상에도 특화돼 있다.

링고시티의 타깃 지역은 일본까지 확대한다. 내일(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XR&메타버스 도쿄 박람회’에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B2C(기업·개인 간 거래)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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