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먼 이사는 이날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연준의 2% 목표로 향하는 진전이 정체됐다며 정책 금리 인하를 신중히 진행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준이 아직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고용시장의 전개를 관찰하면서 연준이 종착지에서 얼마나 먼지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보먼 이사는 중립 금리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중립 금리는 경제를 부양하거나 제한하지 않는 수준의 금리를 가리킨다. 그러면서 보먼 이사는 "우리가 어쩌면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중립 금리 기조에 더 가까울 수 있다"며 "우리는 우리가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 정책 금리가 중립 금리를 달성하거나 그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 9월과 이번 달 총 0.75%포인트(%p)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보먼 이사는 내달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전 나오는 경제 지표를 관찰해 적절한 정책 기조를 평가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보먼 이사는 "11월 정책 성명서가 유연하고 지표에 의존하는 접근법을 포함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것은 위원회가 향후 정책을 조정하는데 옵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보먼 이사는 고용시장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연준에 더 큰 리스크(risk, 위험)는 여전히 물가 안정 목표라고 평가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6.27 mj72284@newspim.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mj72284@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