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현 기자(=경산)(tkpressian@gmail.com)]
'문명고 친일·독재 미화 불량 한국사 교과서 채택 대응 대책위원회'가 "문명고가 전국에서 (일반계고 중) 유일하게 채택한 교과서로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울 권리를 박탈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 위원회는 지난 19일 경북 경산시 문명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독재를 미화한 한국평가원 한국사 교과서 채택 중단"을 촉구했다.
해당 위원회는 전교조 경북지부를 비롯해 문명고 학부모,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 관계자들은 "역사를 잊은 사회에 미래는 없다"며 "문명고는 친일·독재 미화와 불량 한국사 교육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문명고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자 했으나 학교 측의 거부로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임준희 문명고 교장은 "일부에서 정치이념 편향 시각에서 학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라며 오는 21일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다만 문명고는 질의응답과 관련해서는 자신들이 공지한 기간 내 접수된 사전 질의 외에는 답변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19일 오전 경북 경산시 문명고등학교 앞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학교 관계자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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