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명성 되찾는다"…충주 '와이키키 온천' 리모델링 추진
[앵커]
태조 이성계가 찾았다고 해 일명 '왕의 온천'으로 불리는 충북 충주의 수안보 온천이 부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때 가족 여행지 1순위에서 이제는 폐허가 된 와이키키 테마파크에 전시관과 연수원을 지어 새 생명을 불어넣을 예정인데요.
침체된 지역 관광이 되살아날지 기대됩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거대한 돔 구조물 밑 넓은 공간에 흙먼지만 가득합니다.
군데군데 페인트가 벗겨진 벽면과 깨진 바닥은 스산하기까지 합니다.
이곳은 과거 가족 여행지로 인기 있던 충북 충주시 수안보 온천의 와이키키 테마파크입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와이키키 테마파크를 휴양시설로 리모델링해 수안보 온천의 부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 건물을 살려 호텔동은 미술관으로, 돔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생정원과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재단장하고, 추후 노천 온천탕과 연수원 등을 새로 지을 방침입니다.
전부 1,500억 원의 대규모 사업인데, 충북도와 충주시는 민간 투자와 지자체 지원금 등을 총동원해 수안보 온천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자체는 오는 30일 개통할 고속철도(KTX) 수안보온천역과의 연계성을 통해 수안보 온천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길형 / 충주시장> "(수안보 온천은) 영남 사람들이 서울 가는 가장 빠른 루트의 중간에 있는 수안보역, 수안보역을 거점으로 가지고 있는 좋은 관광지가 될 거라고 봅니다."
앞서 수안보 온천의 와이키키 테마파크는 몇몇 민간사업자가 인수한 뒤 재개발을 시도했으나 자금 문제 등으로 모두 무산됐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genius@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용준]
#충주_수안보 #와이키키 #충청북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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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조 이성계가 찾았다고 해 일명 '왕의 온천'으로 불리는 충북 충주의 수안보 온천이 부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때 가족 여행지 1순위에서 이제는 폐허가 된 와이키키 테마파크에 전시관과 연수원을 지어 새 생명을 불어넣을 예정인데요.
침체된 지역 관광이 되살아날지 기대됩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돔 구조물 밑 넓은 공간에 흙먼지만 가득합니다.
군데군데 페인트가 벗겨진 벽면과 깨진 바닥은 스산하기까지 합니다.
이곳은 과거 가족 여행지로 인기 있던 충북 충주시 수안보 온천의 와이키키 테마파크입니다.
이 테마파크는 지난 2002년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뒤 이렇게 20년 넘게 방치돼 왔습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와이키키 테마파크를 휴양시설로 리모델링해 수안보 온천의 부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 건물을 살려 호텔동은 미술관으로, 돔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생정원과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재단장하고, 추후 노천 온천탕과 연수원 등을 새로 지을 방침입니다.
전부 1,500억 원의 대규모 사업인데, 충북도와 충주시는 민간 투자와 지자체 지원금 등을 총동원해 수안보 온천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와이키키 테마파크 리모델링의) 시설과 규모가 엄청나고 이것이 성공하게 될 경우에는 충청북도의 관광은 물론이고 정주공간 또는 충청북도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자체는 오는 30일 개통할 고속철도(KTX) 수안보온천역과의 연계성을 통해 수안보 온천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길형 / 충주시장> "(수안보 온천은) 영남 사람들이 서울 가는 가장 빠른 루트의 중간에 있는 수안보역, 수안보역을 거점으로 가지고 있는 좋은 관광지가 될 거라고 봅니다."
앞서 수안보 온천의 와이키키 테마파크는 몇몇 민간사업자가 인수한 뒤 재개발을 시도했으나 자금 문제 등으로 모두 무산됐습니다.
이번 휴양시설 리모델링 사업이 성공해 수안보 온천이 옛 명성을 되찾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genius@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용준]
#충주_수안보 #와이키키 #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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