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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2월 1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서브스턴스’(감독 코랄리 파르자)가 두 캐릭터의 극명한 대비로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고, 아름다운 이미지가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한때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최고의 스타였지만 50세가 된 지금은 TV 에어로빅 쇼를 진행자로 전락한 엘리자베스(데미 무어 분)는 젊고, 아름답고, 더 나은 나를 꿈꾸며 서브스턴스를 사용하게 되고, 수(마가렛 퀄리 분)와 각각 7일간의 삶을 공유한다. 하지만 대중의 숭배, 남성의 관심, 직업적 기회가 한꺼번에 주어지는 수로서의 삶은 짜릿하다. 수는 각각 7일씩 주어진 삶이라는 규칙을 어기기 시작하고, 대신 엘리자베스는 점점 자신의 삶에서 물러나 대형 광고판과 텔레비전에서 보이는 완벽한 수의 이미지가 그녀를 조롱하는 감옥 같은 아파트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
공개된 ‘서브스턴스’의 캐릭터 포스터는 엘리자베스의 깨진 사진을 배경으로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는 수와 새로운 스타가 된 수의 이미지가 괴로울 정도로 잘 보이는 아파트 거실을 청소하고 있는 엘리자베스의 대비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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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턴스’는 로튼토마토 신선도 90%를 유지, 글로벌 박스오피스 927억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전 세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프리미어 시사회 후 충격과 감탄을 동시에 내뱉은 관객들의 “올해 가장 미친 영화”라는 리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엘리자베스 역할을 맡은 데미 무어의 파격적인 열연에 대한 찬사가 쏟아진다. 수 역할을 맡은 마가렛 퀄리와 함께 누가 더 미쳤는지 대결하는 듯이 전라 격투를 포함한 파격적인 사생결단을 펼친다. 메가폰을 잡은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확고하고 독특한 연출로 압도적인 작품성을 자랑한다.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을 수상하고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석 매진 행진을 기록했다.
너무나 달라 보이는 엘리자베스와 수가 결국 하나라는 메시지로 극장가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기대작 ‘서브스턴스’는 12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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