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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백일해 환자가 폭증하고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대책반을 가동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1차 회의'를 열고,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올해 국내외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고, 현재까지 국내에서 3만 2,6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13∼19세 45%, 7∼12세 42.2%로, 학령기 소아·청소년 환자가 전체의 87.2%를 차지했습니다.
질병청은 "올해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높은 예방 접종률 덕에 현재까지 고위험군인 0세 발생이 해외 선진국 대비 적고, 대부분 환자의 증상도 경미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그러나 기초 접종 전인 0세 영아를 보호하기 위해 임신부 예방 접종을 독려하고, 0세 등 고위험군 등에 대한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보건소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아울러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임신부의 백일해 예방접종을 국가필수 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에 포함할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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