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에게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20일) 서울고법 심리로 열린 현 모 씨의 살인 혐의 결심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 유족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선 1심에서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현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별거 중이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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