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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임영웅, 가수 넘어 사회문화적 현상” 학술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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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임영웅.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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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사회문화적 영향력을 분석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대중음악학회는 오는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본관 3층 중강당에서 ‘임영웅’을 주제로 제35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대중음악학회는 “2020년 ‘내일은 미스터 트롯’으로 혜성같이 등장한 이래 선풍적 인기를 누려 온 임영웅은 단순한 트로트 가수나 인기가수를 넘어 하나의 사회문화적 현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임영웅에 관한 온갖 담론이 수많은 기사와 책의 형태로 생산됐으나, 이런 질문들에 대한 진지한 학문적 연구는 매우 드물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영웅의 음악과 그를 둘러싼 담론을 다각적으로 논의한다.

‘음악적 관점에서 바라본 임영웅: 탈관습적 음악 양상을 중심으로’, ‘임영웅 노래의 저작권 현황과 영향력 분석’ 등을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임영웅은 2020년 방영된 트로트 경연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 ‘진(眞)’의 왕관을 쓰며 우승, 근간에 보기 드문 스타덤에 올랐다. 탁월한 노래 실력과 훈훈한 비주얼을 겸비해 아이돌 그룹 이상의 팬덤을 몰고 다니며 압도적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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