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다음날 숨진채 발견…29년간 풀리지 않는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

인기 댄스그룹 듀스의 김성재가 사망한지 29년이 흘렀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김성재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사진출처 = 영상 캡처]

인기 댄스그룹 듀스의 김성재가 사망한지 29년이 흘렀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김성재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한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향년 24세.

1993년 이현도와 함께 듀스로 데뷔한 김성재는 ‘여름안에서 ’ ‘나를 돌아봐’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듀스는 2년여만에 해체됐으나 김성재는 솔로로 전향해 1995년 11월19일 ‘말하자면’을 발표했다. 그런데 다음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김성재의 오른팔에는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있었고 마약성 동물 마취제인 졸레틸이 검출됐다.

그러나 오른손잡이였던 김성재가 혼자서 오른팔에 주삿바늘로 약을 투약한다는 것인 불가능에 가깝다.

이에 여자친구이자 사망 당일 김성재와 단 둘이 있었던 A씨가 사건에 개입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결국 구속됐다. 1심에서 A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판결이 뒤집혔고 최종 무죄가 확정됐다.

2019년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김성재의 사망 미스터리를 다루기로 했으나 A씨측에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방송이 불발됐다.

이후에도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추가 취재를 더해 방송을 하려 했지만 이번에도 A씨측에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방송을 막았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과 졸레틸 투양 경위는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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