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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북구 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치여 숨진 초등학교 1학년 A 양을 추모하기 위한 꽃이 놓여 있다.
광주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하교하는 초등생을 치어 숨지게 한 재활용품 수거 차량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운전자 A(49)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20분쯤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아파트 단지 내 인도에서 재활용품 수거 차량을 후진 주행하다가 초등학교 1학년 생 B(7) 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차량에 홀로 타고 있던 A 씨는 경찰조사에서 "후방카메라 대신 사이드미러를 보고 있어 걸어오는 초등생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구속한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신병을 넘길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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