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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롤드컵 2연패 신화' T1...'제오페구케' 더 이상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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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게임와이

T1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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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불가능할 것이라 여겼던 롤드컵 2연패의 신화를 달성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팀으로 자리를 굳힌 T1이 로스터 변경을 예고했다. 3년 넘게 로스터를 유지한 유일한 팀이었던 T1의 '제오페구케'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T1은 '제우스' 최우제와 결별하고 '도란' 최현준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T1의 탑 라이너는 제우스에서 도란으로 변경되며 2025 시즌은 '제오페구케'가 아닌 '도오페구케'로 출발하게 됐다.

T1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LCK 팀의 '제우스' 최우제 선수와의 계약이 종료됐다"라며 "지난 여정을 함께해준 제우스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여정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제우스는 T1의 제2 전성기를 함께한 핵심 멤버다. 주도권을 바탕으로 운영하며 상체의 힘이 돋보였던 T1의 든든한 기둥이었다. 또한 제우스는 세 번의 월즈 결승, 두 번의 월즈 우승 등 탄탄한 커리어를 T1과 함께 쌓으며 활약했다.

최고의 기량을 뽐낸 제우스는 T1 소속으로의 커리어를 종료하게 됐다. 많은 팬들은 돌아올 25년 스프링 시즌에도 '제오페구케'를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이어갔으나 제우스의 선택은 팀을 떠나는 것이었다.

이에 커뮤니티는 다양한 반응으로 뜨거웠다. 한 누리꾼은 "쓰리핏은 물 건너갔다고 봐야겠네. 진짜로 떠나다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제우스 그동안 수고 많았다. 다른 팀에서도 열심히 하기를"이라고 표현했다.

또 "제오페구케 깨지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라면서도 "이 판에서 동일 로스터 3년이면 오래 하긴 했다"라는 반응도 존재했다. 끝으로 "프로는 원래 돈으로 움직이는 것"이라며 "나였어도 돈 많이 주면 어디든 간다. 가서도 잘 하길"이라고 말하는 누리꾼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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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이어 '도란' 최현준의 영입 소식까지 전했다. T1은 SNS를 통해 도란의 합류를 환영하며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도란과 함께하는 T1의 차기 시즌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현준은 올해 한화생명 e스포츠 소속으로 LCK 서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많은 활약을 펼쳤다. T1과 한화생명 e스포츠의 탑 라이너 계약 종료 소식이 거의 동시에 발표되며 사실상 서로 간의 탑 라이너 맞교환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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