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0 (수)

'히든페이스' 박지현 파격 노출…"얼굴 알려져 오히려 좋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배우 박지현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박지현이 영화 '히든페이스'로 파격적인 노출 장면에 도전한 심경을 밝혔다.

박지현은 지난 19일 영화 '히든페이스' 관련해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분) 앞에 수연 후배 미주(박지현 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영화다.

박지현은 극 중 수연 후배이자 오케스트라에 새롭게 합류한 미주 역을 맡아 수연을 찾는 성진을 만난 후 자신도 모르게 점점 그에게 빠져드는 과정을 그려냈다.

머니투데이

배우 박지현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박지현은 파격적인 노출이 있는 작품을 선택한 것에 대해 "그냥 대본을 읽고 난 후 스토리가 너무 재밌었고 미주라는 캐릭터를 내가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글로 쓰인 대본을 봤을 때 상상이 많이 됐다"며 "내가 표현하는 미주를 나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되게 강해서 노출 이런 부분은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

박지현은 자신이 대중에게 비교적 알려진 배우이기 때문에 이러한 도전이 더 좋다며 "많은 분이 보실 거 아닌가. 노출 연기는 꼭 신인들이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작품이 언제 제게 왔어도 선택했을 것 같다. 제가 유명한 배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유명할수록 더 많은 사람이 봐주시니까 그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부모님도 제 연기 활동을 성인이 되고 나서는 전적으로 응원해 주고 지원해 주신다. 내 선택을 믿어주신다"며 "'잘됐다' 이러진 않으셨는데 안 좋게 보시거나 속상해하진 않으셨다. 내 선택이니까 존중해 주셨다"고 했다.

'히든페이스'는 20일 개봉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