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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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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 결혼+출산 고백' 쿨 이제훈, 뜻밖의 근황 포착..이게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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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쿨 이재훈이 놀라운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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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혼성그룹 쿨 멤버 이재훈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별다른 설명 없이 근황을 담은 인증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재훈이 한 전시관을 찾아 셀카를 찍으며 팬들에게 근황을 알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이재훈은 지난 2020년 2월 7세 연하 비연예인과 2009년 결혼해 2010년 첫 딸을 출산, 2013년 아들을 품에 안은 사실을 뒤늦게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재훈은 "사실을 알릴 마땅한 자리나 기회가 없어 뒤늦게 이야기하게 됐다. 첫 아이가 태어난 후 아내와 결혼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아내가 임신중독증, 부정맥 등으로 건강이 안 좋아져 한동안 병원을 다니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며 "정상적인 과정이라면 그 사람과 함께 할 미래에 대해 많은 분들과 나누고 축복을 구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물쭈물 하다보니 세상에 꺼내지 못하고 세월이 흘러 버렸다. 아무 의도가 없었음에도 무엇인가 숨기고 살아왔던 나날 동안 늘 여러분들에게 죄송스러웠다. 일반인 아내와 가족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상처를 주고 있는 건 아닌지 많은 생각이 들었고 하루라도 빨리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남편으로, 아빠로 당당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라며 11년 만에 진실을 털어놓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여러분들에게 솔직했더라면 우리 가족을 누구보다 아끼고 축복해주셨을 텐데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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