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 학생의 국적별 분류에서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교육·문화국과 국제교육연구소가 발간한 ‘오픈도어’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에 미국 대학에서 유학 중인 인도 출신자는 전년도 대비 약 23% 증가한 33만1602명으로 집계돼 약 4% 감소한 중국 출신자(27만7398명)를 앞질렀다. 미국 유학생 중 인도 출신이 중국 출신보다 많기는 2008∼2009학년도 이후 이번이 15년 만이다. 한국 출신자는 3.8%(4만3149명·전년도 대비 1.6% 감소)로 3위에 자리했다.
英·日 정상 ‘경제 2+2 회의’ 내년 신설 합의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외교·경제 각료가 참석하는 ‘경제판 2+2 회의’를 신설하고 방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전했다. 첫 회의는 내년 1월 이후 이른 시일 내에 열기로 했다. 일본이 외국과 ‘경제판 2+2 회의’를 창설한 것은 미국에 이어 영국이 두 번째다. 두 정상은 유럽과 인도태평양의 안보가 하나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日 후지산 입산료 최대 4만5000원 부과 검토
일본 시즈오카현이 후지산의 입산료로 내년 여름부터 1인당 3000∼5000엔(약 2만7000∼4만5000원)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시즈오카현은 환경보전 명목으로 등산객이 1000엔(9000원) 내는 ‘후지산 보전 협력금’을 폐지하는 대신 입산료를 걷을 방침이다. 또 오후 4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야간 입산도 규제하는 방안을 포함해 내년 2월 현의회에 관련 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후지산의 시즈오카현 방면에서는 3개 등산로가 있으며 올여름 후지산 등산객의 약 40%에 해당하는 8만9000명이 이용했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