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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사장님의 눈물'과 서글픈 '반쪽 호황' [오늘 밤 '팩트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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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 여파로 가게를 접는 자영업자가 급증한 가운데, 철거업체들은 마냥 웃을 수만 없는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팩트추적] 취재 결과, 지난해 1년 동안 폐업을 신고한 자영업자는 98만 6천여 명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자연스레 철거 일감도 늘었지만,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새로 등록한 건설폐기물처리업체가 1년 전보다 64% 넘게 증가하는 등 철거업계 내부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철거업체 관계자들은 폐업 비용이 부담돼 가게 문을 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정도로, 자영업자들이 위기 상황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0일) 밤 방송되는 YTN 탐사보도 프로그램 [팩트추적]은 철거 현장을 통해 벼랑 끝에 몰린 대한민국 자영업의 실태를 조명하고, 해법을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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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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