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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납북자 가족 모임, 대북 전단 해상·육상 살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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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민 반발로 무산됐던 대북 전단 살포가 강원도 고성 해상과 육상에서 동시에 추진됩니다.

납북자 가족 모임은 어선을 이용한 해상 전단 살포는 어선법 위반이라는 해경의 설명에 따라 다른 선박을 이용해 대북 전단을 살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다른 선박의 경우에도 안전성과 관련 규정을 검토한 뒤 입출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납북자 가족 모임은 고성 육지에서도 전단을 살포하기 위해 고성경찰서에 집회 신고서를 냈고, 기상 상황에 따라 살포 일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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