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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효력 다했나…코스피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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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효력 다했나…코스피 강보합

[뉴스리뷰]

[앵커]

오늘(19일) 기관 매수세를 동력 삼아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는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자사주 매입'이라는 특단 조치의 효과가 점차 사그라들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한 코스피,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기관 매수세로 버티면서 강보합권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코스닥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이내 소폭 하락하며 마무리 지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장중 한때 '4만전자'까지 밀려나자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을 내렸고, 그 결과 최근 2거래일 동안 급반등했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투심이 매수 우위를 보인 건 하루 뿐이었습니다.

<이재원 /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2거래일 연속) 다시 매도를 하면서 결국 외국인이 완전 순유입은 하지 않는 것으로…아무래도 결국 반등을 하려면, 이익 추정치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데 이걸 멈춰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0.64% 하락하며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장중 한때 16만원선으로 추락했지만 점차 하락폭을 줄이며 종가 기준 '17만닉스' 사수에 성공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핵심 거래처이자 미국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와중에 차세대 칩 '블랙웰'의 과열 문제가 두드러지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진 모습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390원 선으로 떨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새 행정부가 불러온 경제 정책 불확실성 우려로 1,410원까지 급격히 치솟았지만 서서히 그 영향에서부터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장준환]

#코스피 #증시 #삼성전자 #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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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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