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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포항제철소 선재공장
포스코가 45년 넘게 가동해 온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을 전격 폐쇄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과 해외 저가 철강재 공세 등으로 악화하는 수익성을 개선하고 효율화를 이루기 위한 결정입니다.
포스코는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이 45년 9개월간의 가동을 마치고 셧다운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은 1979년 2월 28일 가동을 시작해 두 차례 합리화를 거쳐 45년 9개월간 누적 2,800만 톤의 선재 제품을 생산해 왔습니다.
선재는 철강 반제품을 압연해 선 형태로 뽑아낸 제품으로, 강선, 와이어로프, 용접봉 등을 만들기 위한 중간 소재로 사용됩니다.
1선재공장에서 생산한 선재 제품은 못·나사 등의 재료, 타이어코드, 비드와이어 등 자동차 고강도 타이어 보강재로 활용돼 왔습니다.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중국 등 해외 저가 철강재의 공세, 설비 노후화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선재공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포스코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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