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동물보호센터가 올해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줄이기 위해 진행한 프리허그 행사의 모습. 프리허그 행사는 공고번호 447511202300002의 흰색 개와 함께 했다. 상주시 동물보호센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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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최하는 '2024 제6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대상 수상자로 경북 상주시가 선정됐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19일 "상주시는 유기동물 입양·기증 비율을 2018년 19%에서 올해 70%로 높이고 안락사·자연사 비율은 같은 기간 74%에서 11%로 대폭 낮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상주시 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입양홍보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발히 운영해 팔로어가 3만6,000여 명에 달하는 등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회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은 19일 ‘2024 제6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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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대상은 동물복지와 동물권 향상에 공헌한 단체와 개인의 응모를 받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교육계에서 많이 응모해 우수상 수상자(총 9명) 다수를 배출했다는 특징이 있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동물복지 중요성을 알린 이대혁 교사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뿐 아니라 가정, 지역사회로 동물권에 대한 인식을 확대한 경북 문경 점촌북초등학교 △동물복지와 관련 학문적 기여를 한 한진수 건국대 수의대 교수가 그들이다.
아울러 △고등학생들이 유기묘를 위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인 슈딩이 지킴이 △실험동물 복지 개선에 나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특수동물 진료 및 찾아가는 중성화 사업을 벌인 서울에코특수동물병원 △국내 첫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된 청주시 동물원 △서천길고양이보호협회를 창립한 최선미씨 △생물다양성 관련 시민 인식 제고에 노력한 동국대 환경 동아리 The라온하제가 우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물복지국회포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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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는 "매년 동물복지대상 수상자들의 노력을 통해 동물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이 크게 향상돼 왔다"며 "앞으로도 동물복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고은경 동물복지 전문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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