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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10대 폭행 주한미군…"나도 맞았다" CCTV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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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던 회색 옷 여성이 남성을 밀칩니다.

옆에 선 키 큰 검은 옷 남성, 회색 옷 여성과 일행인 30대 주한미군입니다.

말다툼을 지켜보던 주한미군은 갑자기 남성에게 주먹을 날립니다.

지난 17일 새벽 0시 30분쯤 경기 평택의 한 거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경찰 관계자]

"말다툼 한 거 같아. 뭐 왜 쳐다보냐 왜 쳐다보냐 막 이러면서요. 그러다가 이제 실랑이 하다가 그렇게 된 것 같아요."

미군에게 맞은 10대 남성은 턱뼈가 부서졌습니다.

경찰이 출동하자, 미군은 "나도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CCTV에는 미군이 맞는 장면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저희가 지금 확인하고 있는데 아마 일방인 것 같아요. 저희 지금 현재까지 파악으로..."

경찰은 미군을 상해 혐의로 입건했고, 조만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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