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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8억원 갈취 피해' 김준수 측 “악플러 법적대응…선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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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김준수. 〈사진=김준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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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BJ 출신 여성에게 8억원의 갈취 피해를 입은 김준수가 악플러를 상대로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19일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 아일랜드는 '최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법무법인 김앤장을 선임해 법적대응에 착수했다'고 알렸다.

이어 '명예훼손 게시물 및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 어떠한 합의 없이 민·형사적 조치할 예정'이라며 '이미 관련 증거 자료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또한 '현재도 지속해서 발생하는 악성 게시물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추가 자료를 철저히 수집 중'이라며 '확보된 모든 자료는 이미 법무법인에 제출된 상태다. 익명성을 악용해 아티스트에게 악의적인 행위를 지속하는 경우, 어떠한 양해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아프리카TV 여성 BJ A씨를 지난 15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김준수로 5년 여간 한 여성에게 100여차례가 넘는 횟수 동안 총 8억원을 갈취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해당 여성은 김준수와의 사적인 대화가 담긴 녹취록으로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여성이 갈취한 돈을 마약 구입에 사용했다거나 아프리카 BJ 출신이었다는 점이 드러나며 김준수에 대한 의혹이 가중됐다. 그러나 즉각 김준수 소속사 측과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임을 밝히며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나 잘못이 없다”고 재차 해명했다.

김준수는 22일 초연을 앞둔 뮤지컬 '알라딘'에서 알라딘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준수 SNS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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