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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홍준표 "가족범죄는 대표자만 처벌하는 것이 수사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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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19일)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 논란'과 관련해 "만약 한동훈(대표) 가족이 전부 동원되었다면 그 가족 중 대표자가 될만한 사람만 처벌하는 것이 수사의 정도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당원 게시판 욕설 사건도 나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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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국 일가족 수사 때 가족 범죄는 대표인 조국 수사로 끝낼 일이지 전 가족을 수사해 가정을 풍비박산 내는 것은 가혹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가 어느 못된 (대선후보 경선) 후보가 '조국수홍'이라고 비난해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고 상기시키고 "조국 일가 때나 한동훈 일가 때 나는 동일한 기준으로 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못된 사람이 이걸 또 '동훈수홍'으로 몰아갈까 저어해서 한마디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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