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남북하나재단 국제세미나 영상 축사
“남북 모두 경험 북한이탈주민 통일 자산”
“정부, 북한이탈주민 역할 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통일의 선발대, 북한이탈주민의 위상과 역할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남북하나재단 국제세미나 영상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남북을 모두 겪어본 북한이탈주민의 경험과 지식은 통일 준비의 든든한 자산이며,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의 성공 스토리는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고 북한이탈주민을 격려했다.
이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아울러 전세계에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관심을 촉구하며 통일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가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위해 하고 있는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난 7월 14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통해 말씀하신 ‘정착, 역량, 화합’ 세 가지 약속은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정착을 넘어 각자가 가진 역량 개발을 돕고 우리 사회 공동체의 어엿한 일원으로서 하나되는 통일 미래에 대한 다짐”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올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시된 8.15 통일 독트린 역시 우리 사회의 통일 역량에 보탬이 될 북한이탈주민의 역할을 강조했다”며 “정부도 북한이탈주민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세미나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건 국민의힘 의원,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 정경조 이북5도위원회 평안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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