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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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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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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사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매일경제

현대오토에버는 자사 인공지능기술팀이 AI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리스크 관리 역량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현대오토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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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는 자사 인공지능기술팀이 국제표준인 ‘AI 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며 AI(인공지능) 기술 전문조직의 리스크 관리 역량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AI 경영시스템 인증은 기업이 AI 기반 제품·서비스를 얼마나 신뢰성 있게 개발·구현·운영할 수 있는지를 중점으로 평가한다. 평가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기준을 활용하며, 국내에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심사를 주관한다.

이번에 현대오토에버가 획득한 AI 경영시스템 분야는 ‘조직’이다. 현대오토에버 인공지능기술팀은 각 사업부가 다양한 제품·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현대오토에버의 인공지능기술팀이 △명확한 목적과 범위 △리스크 관리 △윤리 준수 △투명성 등을 갖췄는지 면밀히 심사했다. 현대오토에버는 1, 2차 심사를 거쳐 AI 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최종 발급받았다.

지난 6월에는 현대오토에버의 ‘스마트비전’이 제품 영역에서 AI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스마트비전은 AI가 완성차나 부품 표면의 미세한 결함을 인식하고, 자동차 외관과 부품을 결함 종류별로 자동 분류하는 제품이다. AI 관련 ‘제품’에 이어 ‘조직’까지 국제표준을 획득한 현대오토에버는 업무전반에 AI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외부 고객사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기반 제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이미 스마트팩토리(SDF·Software Defined Factory), 내비게이션 등 핵심 사업 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제조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예지보전(PdM·Predictive Maintenance) 부문에 AI를 활용 중이다. 예지보전은 공장 내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예상 가능한 결함에 미리 대응하는 기술이다. AI는 진동, 압력, 온도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사용된다. 내비게이션 도착 예정시간(ETA·Estimated Time of Arrival) 분석에도 AI를 활용해 오차 발생 가능성을 기존 대비 74%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두현 현대오토에버 SW개발센터장 겸 인공지능기술팀장(상무)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면서도 고객사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는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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