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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퇴임 앞둔 바이든, G20 단체사진 참여 못해…'홀대 논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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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디언 홈페이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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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의 단체사진 촬영에 함께 하지 못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18일(현지시간) 가디언, AP 등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중 마지막 G20 정상회의에서 단체사진 촬영에 참여하지 못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들은 다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촬영이 끝난 후 정상들은 흩어졌고, 그때야 바이든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느라 늦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뤼도 총리도 기념사진 촬영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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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하고 떠나는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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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퇴임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을 홀대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국제적 위상을 고려했을 때 이같은 상황은 이례적이라는 겁니다.

가디언은 '노쇼 조(No-show Joe)'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내며 "이번 일은 상대들이 정치적 관점에서 퇴임하는 미국 대통령을 지나 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바라보는 가운데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USA투데이는 "세계 지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 없이도 움직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단순 타이밍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한 고위 관계자는 "기념사진 촬영이 계획보다 일찍 진행됐다"며 "수송 문제로 인해 모든 지도자가 도착하기 전에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기념사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제일 앞줄에 위치했습니다. 그 뒤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섰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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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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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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