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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정년이' 인기에 여성국극 공연도 매진…추가 공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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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 내달 3·7일 총 3회 공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은 여성국극 특별공연 ‘한국 최초 여성 오페라, 전설(傳說)이 된 그녀들’을 연장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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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국극 특별 공연 ‘한국 최초 여성 오페라, 전설이 된 그녀들’ 기자간담회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여성국극 배우 최유미, 남덕봉, 이옥천, 홍성덕, 이미자. (사진=국가유산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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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오는 12월 3일 오후 7시 30분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1회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종영한 여성국극 소재 드라마 ‘정년이’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5일 예매 오픈과 동시에 40여 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국가유산진흥원 측은 “예매 조기 마감으로 공연 연장에 대한 문의와 요청이 이어져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추가된 공연은 오는 12월 7일 오후 2시, 오후 6시 2회이며 20일 오전 9시부터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여성국극의 명맥을 이어온 원로 배우들과 신진 배우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드라마 속 여성국극단의 원형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하며 1부는 여성국극 원로 배우들과의 대담, 2부는 신진 배우와 원로 배우가 함께하는 여성국극 ‘선화공주’ 무대로 펼쳐진다.

여성국극 원로 배우 홍성덕, 이옥천, 이미자, 남덕봉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 ‘정년이’의 인기로 여성국극이 다시 조명받고 있어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여성국극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티켓 가격 1만~2만원. 자세한 정보는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진흥원 공연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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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국극 특별공연 ‘한국 최초 여성 오페라, 전설이 된 그녀들’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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