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강릉시, 연곡 지하댐 설치·연곡정수장 재건설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식수원 오봉저수지 가뭄 대비…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연합뉴스

강릉시 상수원 저수율 29%…비와야 할 텐데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연곡 지하댐 설치와 노후한 연곡정수장 재건설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계속된 극심한 가뭄으로 강릉시민의 식수원인 오봉저수지가 최저 저수율 29.2%를 기록하는 등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원수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또 신축 아파트, 대규모 리조트 건설 등으로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올해 말 강릉∼부산 간 ITX마음열차 개통 등으로 관광객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수원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연곡면 송림리 일원에 지하수 저류댐을 설치하기로 했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내년 5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40년 이상 시설 노후화가 진행된 연곡정수장의 가동률 한계를 극복하고자 환경부로부터 총사업비 497억원 중 국비 50%를 확보해 재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선 상수도과장은 "이번 지하수 저류댐 설치와 노후한 연곡정수장 재건설 정비사업 병행추진을 통해 강릉시가 물 자립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릉 식수원인 오봉댐 방문한 김홍규 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