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M4 프로, M4 맥스 [사진: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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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임원들이 애플의 자체 칩 제조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의 플랫폼 아키텍처 담당 부사장 팀 밀레(Tim Millet)와 맥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 톰 보거(Tom Boger)는 최근 인터뷰에서 "애플의 칩 제조 방식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비결"이라고 밝혔다.
보거는 "우리는 제품을 위해 처음부터 칩을 설계하며, 이는 애플이 가진 엄청난 전략적 이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밀레는 "다른 회사에 판매하는 전통적인 칩 제조업체가 아니라 자체 용도로만 칩을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지난 2010년부터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4에 사용된 A4 칩을 시작으로 자체 칩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애플은 몇 년 동안 점점 더 자체 칩 생산에 열을 올렸고, 이는 애플에게 더 많은 통제권을 부여하는 전략이 되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애플의 최신 칩인 M4 프로와 M4 맥스는 지난달 맥 용으로 출시되었다.
밀레는 "애플 실리콘이 아키텍처, 디자인, 공정 기술의 세 가지 주요 구성 요소를 활용한다"며 "시스템 팀과 제품 디자이너가 가능성을 상상하면서 이 놀라운 칩을 공동 설계하는 능력이 애플의 비밀 무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에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만든 칩을 사용하기 시작하며, 대만 칩 제조업체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서 칩을 조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결정은 바이든 대통령의 국내 칩 생산 증대 및 해외 칩 의존도 감소 노력의 일환으로, 칩스 법에 따라 미국 반도체 연구, 개발, 제조 및 인력 개발에 527억달러가 책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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