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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CJ 경영지원 대표에 허민회 CGV 대표… 그룹 최초 30대 CEO도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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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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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민회 CJ CGV 대표


CJ그룹이 허민회 CJ CGV 대표를 지주사인 CJ 주식회사의 새 경영지원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허 대표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CJ CGV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내정됐습니다.

CJ는 이번 인사에 대해 대내외 위기 상황에서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 정신을 재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CJ 지주사는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 신임 허민회 대표는 경영지원대표를 맡아 그룹 전반의 대외 업무를 총괄하고, 그동안 경영대표와 경영지원대표를 겸직했던 김홍기 대표는 경영대표직을 맡게 됩니다.

1986년 제일제당 신입공채로 입사한 허 대표는 이후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 대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CJ ENM 대표이사 등을 거쳤습니다.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내부 승진했고, CJ CGV 신임 대표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내정됐습니다.

CJ는 이번 인사에서 그룹 최초로 90년대생 최고경영자, CEO를 발탁했는데, 1990년생 방준식 경영리더가 CGV의 자회사인 CJ 4DPLEX 신임 대표로 내정됐습니다.

방 경영리더는 올해 2월부터 CJ 4DPLEX의 콘텐츠본부장을 맡아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등 스크린X 기술을 적용한 특화 콘텐츠를 다수 기획했습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과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은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CJ 측은 "'안정 속 쇄신'을 기조로 한 인사"라며 "그룹은 최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원칙에 따라 능력과 성과 중심의 연중 수시 인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CJ CGV 제공, 연합뉴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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