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북러 군사협력 등 논의할 듯"
주일한국대사관 주최 행사에서 축사하는 일본 방위상 |
일본 방위상의 방한이 성사되면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2015년 방한한 방위상도 나카타니 방위상이었다.
이번에 그의 방한으로 양국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한일 양국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앞서 나카타니 방위상은 취임 직후인 지난달 2일 주일본 한국대사관 주최 행사에 참석해 "가능한 한 빨리 한국을 방문하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한일 방위 협력이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며 '초계기 갈등' 재발 방지 대책에 합의한 6월 초 양국 국방장관 회담과 7월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에 의한 15년 만의 일본 방위성 방문 등을 사례로 들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이 직면한 문제는 말할 것도 없이 북한 핵미사일"이라며 "양국 간 방위 협력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중요해졌고 나도 전력을 다해 양국 방위 협력이 더 진전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달 10일 김용현 장관과 첫 통화에서도 방한 의사를 전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달 7일에는 도쿄 남쪽 가나가와현 해상자위대 요코스카 기지에서 열린 한국 사관생도 해군 훈련 전단 입항 환영 행사에 참석, 한국 해군 함정에 승선하고 선원들과도 교류했다.
ev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