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영하 4.4도 광주 첫얼음 관측…"건강 관리 유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광주에서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오늘(18일) 오전 6시 50분쯤 광주 북구 광주지방기상청 유인관측소에서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지난해에도 같은 날 광주의 첫얼음이 얼었습니다.

광주의 첫얼음은 평년(1991∼2020년)보다는 8일 늦은 것입니다.

얼음 관측은 기상청 내 관측장소에 담아둔 물을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뤄지며, 전남 지역 관측소에서는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추위가 이어지면서 지역 곳곳에서는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기도 했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광주(무등산) 영하 4.4도, 구례(성삼재) 영하 3.9도, 광양(백운산) 영하 0.8도, 나주 영하 0.4도, 진도 1.1도, 화순 1.3도, 곡성 1.4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최저 체감 온도는 광주(무등산) 11.6도, 성삼재 11.6도, 광양 6.4도, 나주 1.2도, 진도 3.1도, 화순 1.1도, 곡성 2.2도 등 대부분 영하권에 분포했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유입돼 시작한 이번 추위는 다음날인 19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9∼12도 예보됐고, 내일 오후부터 평년 수준으로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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