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보다 1.4%P 올라…부정 평가는 2.1%P 떨어진 73.0%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6%, 민주당 47.5%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군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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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3.7%를 기록해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3.7%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22.3%)보다 1.4%포인트(P) 오른 수치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73.0%로, 일주일 전 조사(75.1%)보다 2.1%P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직무 평가에서 3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으나 20%대 초반 지지율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주 후반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가 본격화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대여 공세에 변화가 감지됐지만, 윤 대통령 지지율 반등에는 충분히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지율은 권역별로는 서울(5.3%P↑), 대전·세종·충청(5.2%P↑), 부산·울산·경남(2.3%P↑), 인천·경기(1.9%P↑)에서 오른 반면 대구·경북(3.9%P↓)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20대(3.0%P↑), 30대(1.3%P↑), 60대(6.6%P↑), 70대 이상(2.3%P↑)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40대(3.0%P↓)대와 50대(1.0%P↓)에선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31.6%, 더불어민주당이 47.5%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0.9%P, 민주당은 3.8%P씩 각각 상승했다.
조국혁신당(5.6%), 개혁신당(3.6%), 진보당(0.9%), 기타 정당(2.0%)은 그 뒤를 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8%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3%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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