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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2월 제주에서 발생한 규모 4.9의 지진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지는 제주에서 이달 들어서만 5회의 지진이 발생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6일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제주 해역에서 11회의 지진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5회가 이달 3∼14일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이달 지진 중 4회의 발생 위치는 제주시 서쪽 130∼132km에 몰려 있습니다.
지난 14일에는 제주시 서쪽 130km 해역과 이어도 북동쪽 80km 해역 등 2곳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현재까지 발생한 지진 횟수는 지난 10년간 현황과 비교해 봤을 때 두 번째로 많습니다.
지진 발생 횟수는 2017년 13회로 가장 많았고, 2016년에는 11회를 기록했습니다.
연도별 제주 지진 횟수는 지난해 3회, 2022년 6회, 2021년 3회, 2019년 10회, 2018년 6회, 2017년 13회, 2016년 11회, 2015년 8회 등입니다.
2020년에는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12월에는 1978년 지진 관측 이래 규모 4.9 지진이 발생해 가장 강한 지진으로 기록됐습니다.
올해 발생한 지진 규모는 1월 3.8, 그 외 10회는 2.0∼2.3 등으로 규모가 작았습니다.
최대 진도는 대부분 Ι로, 많은 사람이 느낄 수 없고 지진계에서만 기록되는 수준입니다.
또 제주 육상과 멀리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해 별다른 피해나 지진 감시 신고도 없었습니다.
제주도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지진 발생 시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규모와 강도, 피해 예상 유무 등을 알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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