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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곧 50살' 송승헌, 3주 다이어트로 배드신 완성…"물·견과류 먹어"('히든페이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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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텐아시아

송승헌 / 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쏠레어파트너스(유),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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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이 '히든페이스' 노출신 촬영을 위해 3주간 다이어트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히든페이스'에 출연한 송승헌을 만났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밀실 스릴러. 송승헌은 약혼녀 수연이 실종된 오케스트라 지휘자 성진 역을 맡았다.

'대장 김창수'(2017) 이후 한국영화 복귀가 7년 만인 송승헌은 "요즘 한국영화 시장이 어려운데 관객들을 직접 만나게 되어 좋았다. 우리 작품이 관객들이 다시 극장에 많이 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승헌은 '인간중독'(2014)에 이어 다시 한번 김대우 감독과 작업하게 됐다. 그는 "김대우 감독님만의 장기가 있지 않나"라며 "개봉하면 호불호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나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님을 향한 믿음, 신뢰가 컸다. 어디가서 '이 작품 뭐야?'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어서 그런 농담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배드신으로 인해 노출이 있었던 만큼, 3주간 다이어트했다고 한다. 그는 "감독님이 촬영할 때 '운동하지 마라. 많이 먹고 배 좀 나오면 어떠냐'고 편하게 말하셨지만 결과물은 제가 받아들여야 하잖나"라며 웃었다. 이어 "성진은 지휘자니 너무 근육질 몸매도 안 어울릴 거 같았다. 적당히 슬림해야할 것 같았다. 그게 더 어렵지 않나. 다이어트를 할 수밖에 없었다. 몸무게를 재진 않았는데 지방을 많이 뺐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소엔 다이어트 하지 않는다. 노출하는 촬영이 있는 기간에는 탄수화물을 줄이고 견과류, 물만 조금씩 먹었다. 배고프니 사람이 예민해지더라"며 웃었다.

송승헌은 1976년생으로, 올해 48살. 과거 작품과 비교해도 동안 비주얼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관리 비결을 묻자 "메이크업이다. 관리 비결은 무슨"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담배 끊은 건 잘한 것 같다. 담배를 2004년인 20년 전 끊었다. 운동이야 너무나 좋아한다. 그거 말고 별로 없다. 비타민 정도 챙겨 먹는다. 테니스를 가끔 하고 골프도 좋아한다. 달리기도 좋아한다. 요즘엔 스키에 재미를 좀 느껴서 겨울에 스키도 탄다. 운동을 기본적으로 좋아한다"고 답했다.

'히든페이스'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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