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0도' 초겨울 추위…전국 곳곳 한파특보

<앵커>

겨울 같은 추위가 찾아온 월요일 아침입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이 0도 안팎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춥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곳도 많으니 옷차림 단단히 하고 나서시기 바랍니다. 서울 여의도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합니다.

임은진 캐스터, 날씨가 얼마나 춥습니까?

<캐스터>

네, 월요일인 오늘(18일) 하루 새 급변한 날씨에 맞춰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고 나와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중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영하의 추위를 보이는 곳들이 많겠는데요.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체감기온을 뚝뚝 떨어뜨리겠으니까요.

보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전국 자세한 한파특보 상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내륙 곳곳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전북 진안과 무주, 장수 등지로는 한파경보가, 그 밖의 강원 영동과 충청 이남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서울의 현재 기온도 어제 아침과 비교했을 때 10도가량이 낮아져 0도 안팎, 체감기온은 영하 2도 아래로 떨어져 있고요.

철원의 기온은 영하 4도까지 곤두박질하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 풍속 초속 15m 이상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전국 하늘은 맑겠고요.

내륙 많은 곳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들이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대전 0.1도, 광주 4.5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10도 안팎가량 낮게 시작하고요.

낮에도 많은 지역의 기온이 10도 아래에 머물러 종일 춥겠습니다.

주 중반 모레부터는 기온이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다시 또 아침 기온이 낮아질 전망입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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