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서울 종로구 상공에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날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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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대남 쓰레기 풍선의 살포를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풍향을 고려할 때 풍선은 경기도와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는 지난달 24일 풍선을 띄운 이후 약 3주만이다. 올해 들어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이번까지 31회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띄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전날 낸 담화에서 “16일 많은 (북한 내) 지역들에 한국 쓰레기들이 들이민 각종 정치 선동 삐라와 물건짝들이 떨어졌다”며 “쓰레기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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