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북한의 '아웅산 폭탄 테러' 당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이 향년 84세로 별세했습니다.
유족 등에 따르면 최 전 장관은 오늘(17일) 오전 0시쯤 2년 간의 뇌경색 투병 끝에 숨을 거뒀습니다.
최 전 장관은 1983년 10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공보비서관으로 동행했다가 미얀마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에 휩쓸렸습니다.
당시 함께 살아남았던 이기백 합참의장이 지난 2019년 별세한 뒤, 최 전 장관은 테러 현장에 있던 공식 수행원 중 마지막 생존자였습니다.
최 전 장관은 제13대와 14대 총선에서 당선됐고, 1998년 환경부 장관과 2000년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장효인 기자 (hijang@yna.co.kr)
#아웅산_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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