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 18일 고촌리 고분군 3차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
3차 발굴조사서 여러 형태 가야 사회 무덤 발견
500㎡ 안에 여러 무덤 밀집…모두 35기
축조과정서 이뤄진 장송 의례 흔적도 발견돼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위치한 고촌리 고분군 발굴 현장 모습. 부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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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촌리 고분군에서 가야 사회의 여러 형태 무덤과 장송 의례 흔적이 발견됐다.
부산시립박물관은 18일 오후 2시 기장군 철마면에서 고촌리 고분군 3차 발굴조사 현장 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박물관이 진행한 고촌리 고분군 3차 발굴조사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촌리 고분군은 삼국시대 고분 유적으로, 3차 발굴조사에서는 500㎡ 안에 여러 형태의 무덤이 밀집돼 지어진 사실이 확인됐다.
박물관은 덧널무덤 13기와 돌덧널무덤 9기 등 모두 35기의 무덤과 함께 축조과정에서 이뤄진 다양한 장송 의례 흔적도 발견했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 가야 사회의 제사에 대한 중요한 연구 자료를 획득했다는 게 박물관 측 설명이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고촌리 고분군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밝힐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고고학 역사가 밝혀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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