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그랜저 LPG 3.5 프리미엄 트림. /사진=강주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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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그랜저'의 LPG 모델은 국민차 반열에 오른 그랜저의 강점은 가져가면서 LPG의 경제성까지 더한 차다. 그랜저 모델 중 경제성이 가장 우수한 트림이다. 장거리 주행이 많거나 연료비를 아끼고 싶은 운전자라면 매력적인 선택지다.
차량 가격도 가솔린 모델보다 99만원(프리미엄 트림 기준) 더 싸다. 가성비를 고려해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하이브리드 모델은 판매가격이 LPG 모델보다 375만원 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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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를 채울 때마다 이득이다. LPG 연료 단가는 휘발유의 약 64% 수준이다. 연간 유류비를 1만5000㎞ 운행 기준으로 계산하면 LPG 모델은 200만원 안팎으로 동급의 가솔린 모델보다 약 37만원 저렴하다. 한 번 충전하면 500㎞ 이상은 달릴 수 있다.
5년간 차량 유지비를 비교하면 약 280만원 정도 더 절감할 수 있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하이브리드 모델과 5년간 경제성을 비교해도 약 70만원 더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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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페달을 밟으면 민첩한 주행 성능이 느껴진다. LPG 차가 힘이 약하다는 편견이 사라질 만큼 가속페달을 밟는 즉시 엔진에 그대로 힘이 전달됐다. 그랜저 LPG 3.5 파워트레인은 V6 3.5L 액상 분사 방식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kg.m, 복합연비 7.8㎞/L의 성능을 갖췄다.
정숙성도 그랜저 LPG의 또 다른 장점이다. LPG는 가스체 연료의 특성상 주행 소음이 적다. 여기에 더해 그랜저 LPG는 노면 소음을 억제기술 'ANC-R'(액티브 노이즈 컨트롤-로드)과 흡음 타이어, 분리형 카펫이 추가로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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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모델의 단점으로 꼽히는 좁은 트렁크 공간도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도넛 모양의 신형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하면서다. 그래도 가솔린 모델보다 트렁크 공간은 160L 적은 320L지만 골프백 등 긴 짐을 넣는 데 무리는 없었다. 충전소 부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LPG 충전소는 전국 2000여개소로 주 활동반경에 LPG 충전소가 있다면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LPG 차를 고려해봄 직하다. LPG 차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적고, 2차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적다. 차량 배출가스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차량 연료별 환경피해비용'을 살펴보면 경유는 1126원/ℓ, 휘발유가 601원/ℓ인데 반해 LPG는 246원/ℓ로 현저히 낮다.
디 올 뉴 그랜저 LPG 3.5 프리미엄 트림. /사진=강주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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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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