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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민주당 장외 집회에…한동훈 "최악의 양형 가중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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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의 장외 집회를 "최악의 양형 가중 사유"라고 비판했습니다. 25일에 있을 위증교사 사건의 선고를 앞두고 판사를 겁박하고 있단 겁니다. 민주당은 비상 연석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표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는 25일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최악의 양형 사유가 계속 쌓여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2018년 경기도지사 시절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였던 김모 씨에게 유리한 증언을 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한 대표는 이 사건이 '단순한 사건'이라며 "많은 국민이 유죄를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의 장외 집회에 대해서도 "형사 피고인이 담당 판사를 겁박하는 건 단순히 반성을 안 하는 차원을 넘어선 최악의 양형 가중 사유"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해 9월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통과됐기 때문에 별도 체포동의안 없이 법정 구속도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비상 연석회의를 열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무도한 검찰 독재 정권의 정적 제거, 정치 탄압에 부역하는 정치 판결을 내린 사법의 흑역사가 탄생했습니다. 민심의 법정에서, 역사의 법정에서 이재명은 무죄입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대여 투쟁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김영묵 / 영상편집 원동주 / 영상디자인 황수비]

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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