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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마비노기 "지스타 도느라 피곤한 몸 쉬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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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비노기 밀레시안 휴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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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스타 2024에 방문하는 밀레시안을 위한 휴식 공간 '밀레시안 휴게 카페'를 마련했다.

밀레시안 휴게 카페는 벡스코 근처 할리스 센텀시티점에서 16일과 17일 양일간 운영한다. 마비노기 이용자를 위해 무료 음료와 물품 보관, 휴대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다.

14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했는데, 16일은 첫 타임 제외 전 타임이 매진되며 밀레시안의 마비노기 사랑을 증명했다. 카페는 사전 예약자 우선으로 입장하지만, 캐치테이블을 통한 현장 예약 입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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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컴 투 밀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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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파이어 감성의 야외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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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첫 날인 16일 밀레시안 휴게 카페를 방문했다. 카페 내부는 귀여운 SD 캐릭터들로 가득했다. 야외 테이블도 마련돼 있었는데, 이용자가 춥지 않도록 캠프 파이어를 연상시키는 거대 난로를 비치했다.

방문한 밀레시안은 원하는 음료 한 잔을 마실 수 있었다. 추울 정도는 아니지만 날씨가 꽤 쌀쌀해져서인지 따뜻한 유자차나 핫초코, 카페라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광활한 지스타 2024 행사장을 오가느라 지친 이용자들은 밀레시안 휴게 카페에서 한숨을 돌렸다. 모닥불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마비노기 감성 그대로, 옆 테이블과 조심스레 인사하고 작은 목소리로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는 밀레시안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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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찍한 SD 캐릭터와 아늑한 실내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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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 그림에서 센스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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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 한 켠에 마련된 방명록에는 정성을 담아 작성한 밀레시안들의 발자취가 남겨져 있었다. 내용은 제각각이었지만, 하나같이 20살이 된 마비노기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겼다. 딸과 함께 방문한 밀레시안은 멋진 솜씨의 장미로 포스트잇을 장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스타 2024를 방문했다 우연히 휴게 카페를 알게 됐다는 한 밀레시안은 "그래도 20주년인데 지스타 현장에 아무 것도 없길래 아쉬웠다. 이렇게 휴식 카페를 내주니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의 마비노기에 대해서는 "특정 유저층 의견에 휩쓸리지 않고, 마비노기의 정체성이랄까 모든 유저가 다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콘텐츠를 원한다. 던전도 유입을 쉽게 하는 것은 좋지만 조금 더 성취감이 느껴지는 던전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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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빼곡한 글씨로 20살 마비노기에 대한 사랑을 꾹꾹 눌러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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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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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 역시 밀레시안 휴게 카페를 방문했다. 그는 방문한 밀레시안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대화를 나누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 디렉터는 "마비노기가 지스타에 출품하지는 않았지만, 피곤한 밀레시안을 위해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 부산이라 오는 분들이 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좋아해주셨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근 진행한 비주류 재능 개편은 "효용성 위주로 업데이트했다. 이용자 피드백은 계속해서 받고 있다. 차근차근 사용성 위주로도 업데이트할테니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민 디렉터는 "항상 마비노기를 사랑해주시는 밀레시안께 감사드린다. 쇼케이스도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30일 블록버STAR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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