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리버스 "원작 장점 살리고 단점 보완했다"

넷마블이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게임성과 개발 현황 등을 처음으로 발표해 유저 궁금증을 해소했다.

넷마블 부스에는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와 이종혁 넷마블 사업부장, 김정기 넷마블넥서스 PD, 황해빛누리 넷마블넥서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손건희 넷마블넥서스 기획팀장이 자리해 게임을 소개하고 질의에 답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세븐나이츠의 전성기를 바탕으로 장점을 계승하고, 단점을 보완 및 발전시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킨 게임이다.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과 매력적인 영웅 등을 계승해 친숙한 재미를 제공한다.

원작의 강점은 뛰어난 연출과 그래픽이다. 강점을 더욱 살리기 위해 2D 연출을 3D로 업그레이드했다. 영웅 일러스트를 포함해 올드한 그래픽을 트렌드에 맞춰 발전시켰다.

원작의 감성을 살리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콘텐츠 메뉴에 진입하면 3D로 구현된 캐릭터가 등장해 유저를 반긴다. 또한 세븐나이츠 IP에 등장한 일러스트, OST를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 전부 재현했다.

모험, 레이드, 진하 던전, 무한의 탑, 결투장 등 원작 콘텐츠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전투 시 아군 스킬 사용과 적군 스킬 사용을 직관적으로 표시해 플레이어가 전투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도록 개선했다.

이 사업부장은 "쇼케이스를 준비하면서 유저분들이 많이 와주실까 하는 걱정이 많았는데, 무대 앞을 꽉 채워주셔서 감동했다. 앞으로 소통 잘하는 세븐나이츠 리버스가되겠다"고 전했다.

■ 세븐나이츠 리버스 유저 쇼케이스 현장 Q&A

Q. 원작의 쫄작과 합성 시스템 유지되는가?

유지뿐만 아니라 개선도 이뤄진다. 원작에서는 쫄작 중에는 다른 콘텐츠를 즐길 수 없었다. 리버스에서는 쫄작을 플레이하면서 다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게임을 종료한 상태에서도 전투가 진행된다. 합성도 당연히 있다. 쫄작으로 얻은 영웅을 합성해 상위 영웅을 얻는다.

Q. 스킬 연출이 너무 길다.

개선하겠다. 원작은 스킬 연출이 불가능했다. 처음에는 멋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루하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는 짧은 연출과 긴 연출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Q. 원하는 영웅 출시까지 5~6년을 기다려야 하는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원작 대표 영웅 중 하나인 '카일'로 예를 들자면, 카일은 서비스 이후 약 2년 차에 출시된 영웅이다. 당시에는 스토리에 등장했던 영웅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타 수집형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사이드 스토리, 미니 스토리, 단편극 등을 세븐나이츠 리버스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Q. 영웅 머리가 너무 크다.

조정할 계획이다. 사실 이미 만들어진 모델링을 개선하는 건 어려운 작업이다. 공식 디스코드 채널이나 유튜브 반응을 보니 관련 의견을 많이 주셨더라. 빨리 개선해서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Q. 출시 시점에 등장할 영웅은?

100여 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중에서 스페셜 영웅은 내부에서 조정 중이다. 원작 출시 시점에 등장했던 영웅들 위주로 출시할 계획이며 (구) 사황, (구) 세븐나이츠, 다크나이츠 등 각 세력의 주요 영웅들도 최대한 빨리 준비해서 보여드리겠다.

Q. 인플레이션 대책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는 기조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원작에서 각성, 신화 각성과 같은 콘텐츠는 잊혀졌던 영웅이나 일반 영웅을 재조명하기 위해 준비했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는 최대한 지양하고자 한다.

Q. 출시 일정은?

2025년 상반기 출시가 목표다. 모델링 수정 및 개선 작업 등을 고려하면 늦춰질 수도 있다. 최대한 빠르게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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