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4 (수)

이슈 인공위성과 우주탐사

중 화물우주선 톈저우 8호 발사…달 기지 건설 첫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국이 화물우주선 톈저우 8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톈저우 8호는 전날 오후 11시 13분(현지시간)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운반로켓 창정 7호 야오-9에 실려 쏘아 올려졌습니다.

톈저우 8호는 발사 약 10분 만에 로켓과 분리돼 궤도에 진입했으며, 우주정거장 톈궁과 도킹할 예정입니다.

톈저우 8호에는 우주비행사들의 체류를 위한 소모품과 실험장치 등이 실렸으며, 특히 인공 달 토양으로 만든 벽돌 샘플들도 포함됐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은 우주정거장에서 실제 달 토양과 거의 똑같은 성분으로 구성된 인공 달 토양으로 만든 벽돌 샘플들이 달 연구기지 건설에 적합한지를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달 기지 구조물은 엄청난 양의 우주 방사선과 극한의 온도 변화 등을 견뎌야 하고, 무엇보다 건축 자재 운반에 많은 비용이 듭니다.

이에 따라 중국 과학자들은 달 토양을 활용해 기지를 세운다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중국은 2035년까지 달 남극 인근에 연구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다은 기자 da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